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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했던 코인 선물 거래 후기 코인은커녕 주식에도 관심이 없던 나에게,, 어느 날 언니가 한 채널을 추천해 줬다. "이 유튜버가 알려주는 이벤트 참여하면 너도 돈 벌 수 있어" 그 채널의 이름은 "빨간조끼아저씨"였다. 이 아저씨 덕분에(?) 나는 코인에 입문하게 된다. 내가 참여했던 이벤트는 이렇게 세 가지였다. 지금 빗썸 이벤트는 마감됐을 것이다.1) 빗썸 신규가입 이벤트 + 계좌 연동2) MEXC 거래소 신규가입 & 선물 이벤트3) 빙엑스 신규가입 & 선물 이벤트 빗썸 신규가입 이벤트는 나에게 선물 거래를 유도하진 않았다. 문제는 MEXC였다.. 빗썸 이벤트로 11만원을 만진 나는 욕심이 나 MEXC 이벤트에도 참여하게 된다.https://www.youtube.com/watch?v=XGT8emGcZXwMEXC 8000$ 이벤트 ..
Debussy - Arabesque No.1 (드뷔시 아라베스크 1번) 이 곡은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담겨 있는 곡이다. 중2 때 피아노를 사고 처음 독학한 클래식이기 때문이다. 한 동안은 맨날 이 곡만 쳤었어서 아직까지도 몸이 기억하고 있다. 이 곡을 치게 된 계기는 거창하지 않다. 전자피아노를 사면 주는 악보집에 이 곡이 들어있어서,, 나는 곡을 고를 때 악보를 보고 얼마나 읽기 쉬운 지를 기준으로 삼는데, 쇼팽 곡들은 딱 봐도 어려워 보였고 아라베스크는 읽기 쉬웠다. 단지 그뿐이다..ㅋㅋ 그리고 곡이 워낙 유명하니까.. 오늘도 Chatgpt의 도움을..! 아라베스크는 이슬람 건축물의 한 패턴을 의미한다. 참고로 이렇게 생겼다. (약간 환공포증 주의)이 곡을 쳤을 때의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이랬다."이거 화장실에서 나오는 노래 아냐?""백화점 노래같네""오 되게 박자가..
MBTI와 사주 비교해보기 나는 사주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실은 사주뿐만 아니라 미신 자체에 관심이 많다. 음.. 이성으로는 이런 비과학적(?)인 것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걸 알고 있지만,, 꽤 맞는 것 같기도 해서 어느 순간 과몰입하게 되었다. (특히 연애운이 재밌슴다.. 키킼) 사주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에는 mbti에 빠졌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면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주는데,, 이런 특이한 내 성격을 이해해 주는 것 같아 위로가 됐던 기억이 난다. 사주와 달리 얘는 과학적이라 신뢰성도 있구,, 무엇보다도 같은 mbti를 가진 친구와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아직까지도 첫 만남에 자주 써먹는다. 쨌든, 최근에 문득 사주에서 말하는 내 성격과 mbti에서 말하는 내 성격이 얼마나 같은지 비교해보고 싶다..
부산 여행 - 사람과 바다 몇 주 전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 갔다 왔다. 사실 나는 부산에 가는 게 썩 내키진 않았다. 작년에도 당일치기로 갔다 왔는데 생각보다 볼 게 없었기 때문이다. 제주도로 갈까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 친구의 사정으로 인해 결국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이번엔 2박 3일로..ㅎㅎ  별 기대 없이 갔던 여행이었지만 부산에도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진 찍기에 관심을 가진 이후 세상을 보는 시선이 달라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나와는 달리 J성향을 가진 친구가 루트를 잘 짜줘서 예쁜 장소를 많이 갈 수 있었다. 여행에서 아마 걔가 고생을 젤 많이 했을 거다. 직접 말은 안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고마웠다. 걔 없었으면 여행이 개판이 됐을 지도..? 고맙다 칭구야.. ..
서독산 패러글라이딩 우리 집은 서독산과 가까워서 이렇게 종종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한겨울엔 잘 안 하시는 것 같던데, 이번에 날씨가 꽤 풀려서 다시 시작하시나 보다. 노을과 함께 하는 패러글라이딩이란,, 낭만적이다. 주황빛 하늘 속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바삐 돌아가는 일상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질까? 사진을 찍으며 내심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을 보고 있으면 항상 보던 풍경이 설레는 순간이 된다. 멋있는 사진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도 힐링하고 간다. 앞으로도 자주 볼 수 있길,, 히힣 이번엔 한번 후보정을 해봤다. 포토샵 다룰 줄 몰라서 마이크로소프트에 있는 기본 사진 편집 프로그램에서 느낌 가는 대로 해봤다. 그래봤자 대비랑 밝기, 채도 좀 만진 게 전부긴 하..
일본 오사카 여행 여행 내내 날이 흐려서.. 햇빛을 못 봤는데 다행히 마지막 날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한국 가는 비행기를 낮에 잡아서 행운이었다. 아침에 떠났으면 정말 후회했을 듯 사람 많은 중심가가 싫어서 느낌 가는 대로 근교를 돌아다녔는데 넘 좋았다. 일본 학생들도 보고, 건물도 보고,, 관광지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일본을 온 게 실감이 났달까..     (4일차는 유니버셜 갔음)
보다나 물결 고데기 25mm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종종 기존의 헤어스타일이 지겨워 새로운 스타일로 바꿔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가 있었다. 예전에는 그런 충동이 심할 때마다 미용실에 가서 펌을 받았는데 항상 망하곤 했다. 한 3번 정도 펌을 받고 후회하는 걸 반복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나는 펌을 하면 99% 망하는구나.. 앞으로는 자제해야겠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나의 망한 파마 모습은 잊혀져갔고,, 다시금 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나는 단발머리여서 머리 스타일링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큰 변화를 주려면 펌밖에 방법이 없었다. 이제 미용실에 가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다소 귀찮지만 망해도 괜찮은 방법을 택했다. 바로 고데기로 펌 느낌 내기..! 일반 고데기로는 펌 ..
Syntha-6 Isolate (분리 유청 단백질 쉐이크) 단백질 쉐이크는 주로 근육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목적으로 많이 소비되지만, 나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단백질 쉐이크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도 역시 다이어트 목적으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액체 형태의 쉐이크 대신 코스트코에서 파는 프로틴 바를 먹었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프로틴 바를 먹은 날에는 항상 속이 안 좋았다. 위장에서 부글부글,, ㄹㅇ 뭐 잘못 먹은 줄 알았다. 처음에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내가 유당불내증이 있던 것이었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체질인데 유당이 농축된 음식을 먹고 있었다니.. 그 사실을 알고 난 뒤론 프로틴 바는 먹지 않게 되었다.   키토(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해야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