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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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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트레이닝 최근까지는 런데이의 "50분 달리기 도전" 플랜을 계속 유지했었다. 직접 플랜을 짤 필요 없이 그냥 하라는 대로 하면 돼서 편했는데, 계속 이것만 하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플랜을 찾아보다가 "LSD 트레이닝" 이라는 플랜을 새로 알게 되었다. LSD 트레이닝은 난이도가 좀 있어서 기존에 하던 플랜이랑 번갈아 하는 중이다. 진작 이렇게 할 걸 그랬다.  LSD는 "Long Slow Distance" 의 약자이다. 말 그대로 평소에 내가 뛰던 속도보다 살짝 느리게, 긴 거리(긴 시간)를 뛰는 방식이다. 내가 만약 평소에 6'30"의 속도로 뛰었다면, 30초에서 1분 정도 느린 7'00" ~ 7'30" 의 속도로 뛰는 것이 좋다. LSD는 심폐지구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오랫동안..
50분 달리기 도전 코스 처음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은언니 때문이었다. 같이 뛰자는 언니의 권유에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음.. 러닝을 시작한 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았는데 기록을 확인해보니 5월 4일에 시작했었네..? 좀 충격이다.   뛰기 전에 언니가 런데이라는 어플을 추천해줬다.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계획도 짜주고, 뛰는 중간에 어떤 아저씨가 응원도 해주는 좋은 앱이다. 처음에는 아저씨가 말이 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 귓가에 들려오는 아저씨의 말이 힘이 된다. 근데 한번은 과식하고 몸이 너무 무거워서 포기하기 일부 직전이었는데 아저씨가 "이제 절반 넘게 뛰었어요! 13분만 더 뛰면 7분간 빨리 뛰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라고 말해서 바로 포기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