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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임/수필

벌써 2025년이라닛

 벌써 대학교 1학년을 마쳤다. 아직도 내가 성인인게 실감이 잘 안 되는데, 곧 2학년이라니..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무서울 지경이다. 특히 2학기는 1학기에 비해 시간이 더 빨리갔다. 전공 과목이 갑자기 많아졌고, 기숙사에서 살다 통학을 하게 돼서 그런 것 같다.  특히 통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이 컸다. 강의실 5분 거리에서 살다가 왕복 3시간 거리에서 사니 시간을 길바닥에 버리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집이 너무 좋아서 후회는 되지 않았다. 적응되니 오히려 통학이 더 좋았다. (내년에도 아마 통학을 할 것 같다.)

 이번 겨울방학은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된다. 해야 할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하기 귀찮다. 입으로만 실천 중이다.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긴 한데...... 왜 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다. 에휴,, 학기 중에는 빨리 방학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누가 강제로 나에게 일거리를 시켰으면 좋겠다.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 건지. 나도 참 지랄맞다. 지금은 의욕이 안 나니까, 한 2주만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계획을 실천할 생각이다. 그때는 정신 차려야지. 고로 토익 공부는 2주 뒤에.. ㅎㅎ 

 최근에 새로운 관심사가 생겼는데, 바로 DSLR이다. 내 꾸진 삼성 카메라로는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가 없어서 카메라를 따로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참에 알게 되었다. 전문적인 사진을 한 번 찍어보고 싶어서 DSLR을 중고로 바로 질러버렸다.. ㄷㄷ 원래는 새 걸로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후덜덜해서 적당히 싼 중고로 구매했다. 나중에 DSLR을 더 좋아하게 되고 통장에 여유가 생긴다면 카메라를 업그레이드.. 할 의향이 있다. 쨌든 지금은 유튜브로 독학 중인데, 생각보다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게 어렵다. 내가 의도한 바랑 정반대로 사진이 찍혀서 좀 빡친다. 처음에 찍은 사진을 보고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 너무 밝아서 섬광탄 터진 줄 알았다..ㅜㅠ 연습 많이 할게요

 

 2학년이 되면 바빠질 것 같아서, 이번 겨울방학 때 글을 많이 써두려고 한다. 꾸준히 쓸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