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자작시 함박눈 글쓰는티벳여우 2024. 8. 24. 16:50 너희들 함박눈은 쏟아지듯 내리지만 소리 없이 내려서 좋아 그렇게 고요하게, 살포시 떨어져 뿌연 먼지로 덮여있던 세상을 하얗게 물들여서 너희들만 보면 내 마음도 순수해지는 것만 같아 나도 너희들처럼 소리 없이 다가와 살포시 뿌옇던 마음을 하얗게 물들이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2024. 02. 16 작성)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티벳여우 아카이브 '끄적임 >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잎 (0) 2024.08.24 '끄적임/자작시' Related Articles 단풍잎